한남금북정맥 5구간 (선도산)... 눈밭에서 신나는 산행....

2018. 1. 13. 23:402차· 1대간9정맥/한남금북11----완

산   행   지

 선도산

  
산 행 일 시

 1/13

  
산 행 코 스

 추정재 - 선두산 - 선도산 - 현암재 - 것대산 - 산성고개(512지방도)

  
대장 및 총무

 데이비스 / 산가연

  
참 석 인 원

[총 27명] , 참석자(존칭생략)

 거상/골든키/곰방대/꽃숑/나사랑/남기영/더치커피/데이비스/람보/로즈/루비/비스/

 무룡산/빵라니/빼빼로/새울터/영리베로/예스/유곡/유이맘/이글아이/산가연/최현/

 카프리/폭풍전야/풍운유객/하이바 

  
뒤풀이내역

 수입

 종주자 : 22 x 20000 = 440,000

 구간자 : 3 x 22000 = 66,000

 귀속 : 2명(과림존/포사) = 40,000

 뒤풀이 비용 : 25 x 20000 = 500,000

 이송대장님 찬조 : 100,000

 소계 : 1,14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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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출

 차량비 + 수고비 : 600,000

 뒤풀이 비용

  갈매기살 : 32 x 12000 = 384,000

  비빔국수 : 10 x 4000 = 40,000

  소주/맥주 : 23 x 4000 = 92,000

  공기밥 : 19 x 1000 = 19,000

  (대장님/기사님 DC 35,000)

 소계 : 1,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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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1,146,000) - 지출(1,100,000) = 46,000


 4구간 적립금(461,000) + 5구간 적립금(46,000) = 507,000

  
뒤풀이식당

<백탄생 구이>

 대표번호 : 043-283-5300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30 M스케워빌딩 1층 (우)28313 / 용담동 451


 


(후기)

2017년에 이어서 2018년 정맥을 이어 가기위해 집을 나서는데 하얀 눈이 휘날립니다.
연일 맹추위 속에 모든 것이 꽁꽁 얼었는데~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네요.
뉴스에도 오후부터는 풀린다고하고
대장님과의 산행 때 산우님과 날씨복은 있기에 이번에도 믿고 출발합니다.
날씨탓도 있고 몸살로인해 이번에도 몇분이 오시지 못했네요ㅠ
한숨자고나니 들머리 추정재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니 탄성이 나옵니다.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네요~^^
첨부터 아이젠을하고 출발합니다.
선두에서는 교대로 눈길을 헤치며 러셀을 하고 가시는냐고 두배로 힘들겠지만

우리는 그저 신이나서 아이마냥 좋아 여기저기 사진찍으냐고

정맥팀이라는 빨리가야함도 잊은체 웃고 떠들고 난리들입니다.

이러다가 오늘 가야하는길은 다 갈수있을련지 걱정도 되지만 모른체하고  덩달아 즐깁니다.
어쩜 이리도 이쁜지

겨울동화속에 온기분입니다.
나뭇가지에 소복히 쌓인 눈들이 함박꽃처럼 솜사탕처럼 피어있고,
아무도 밟지 않아서 너무도 깨끗하고 하얀눈들 소복소복 쌓여있는데
바람한점 불지 않으니 모든것이 정지된듯 멈춰있습니다.


우리만 사람들만 걸어가는 모습들이 너무도 이뻐서 배도 고프지 않고 지치지도 않지만
어느봉우리에서 눈을 치우고 오늘도 점심상은 무지하게 푸짐합니다. ^^


이어서 선두산을 지나 선도산에 도착, 오랜 만에 긴 쉼을 갖습니다.

처음부터 눈밭을 지나 오니 등산화도 깨끗하고 마음 까지도 깨끗해 지는 듯 합니다,


마지막 것대산의 활공장과 봉수대를 지나고, 산성고개의 출렁다리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산성고개 옛길로 하산해서 버스를 만나고 곧이어 날이 저물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해지기 전에 가까스로 산행이 끝나니 일부러 시간을 맞추는 것 같기도 하구요 


뒤풀이집에서 오랜만에 갈매기살을 먹으니 맛이 좋더군요  ㅎ 

언제나 처럼 사진봉사하신 풍운유객님, 카프리님, 유곡님, 거상님,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아침대용 떡을 보내주신 나오님, 감사히 잘 먹고 힘냈습니다.~

거금을 쾌척하여주신 이송대장님, 좋은 곳에 쓰겠습니다.

 

산가연총무였습니다.

환절기에 감기몸살을 조심하세요.^^





데이비스 22:59 new

언제였나
이런 멋진 눈밭에서 뒹굴던 때가...
겨울이라지만 때가 맞아야 눈 구경도 하는 건데, 이건 머 정확한 타이밍에 정맥길을 지나갑니다.
동심에 빠져, 소리를 지르고 눈밭에 눌러 앉아 일어설 줄 모르고,
10발 가고 쉬고 20발 가고 또 쉬고..
정말로 즐거운 산행이엇습니다.
아니 설국나라에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



 



 




들머리 추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