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노동당사

2018. 1. 15. 11:36일반산행/원정산행




 


철원의 노동당사...


옛날 한때는 궁예가 도읍을 옮기고 새로운 국가 재건을 했던 곳, 철원...

광복 후, 한국전쟁 이전에는 북한 땅이었던 곳, 철원...

한국전쟁 당시에는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되었던 곳, 철원...


그 폐허 속에 외벽 만 남아 그 당시의 혼상을 그대로 전해 주는 곳, 노동당사...

폭탄 자국과 그을음이 남아있어 전쟁의 아픔을 느끼게 하는 곳, 노동당사...


해방, 전쟁, 문단의 역사를 한번에 볼수 있는 곳, 철원의 노동당사...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5 (철원읍)에 소재하는 노동당사는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 까지는

북한의 노동당사로 이용되었으며, 6.25전쟁 중에는 지역 농민들을 노동당사 지하에 가두고 심한 고문을

하였다. 현재 이 건물은 6.25전쟁 때 큰 피해를 입어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고 포탄과 총탄 자국이

촘촘하게 나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6.25전쟁과 한국의 분단현실을 떠올리게 해서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나 유명 음악회의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현재 철원 노동당사는 철원군()이 안보관광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2001년 2월 근대문화유산에 등록되면서 정부 차원의 보호를 받고 있다.


  [6,25 한국전쟁 당시의 노동당사 모습 - 자료사진]

  현재 남아 있는 노동당사 건물이 보이고 현재 주차장옆 자리에도 또하나 페허가 된 큰 건물이 보인다.

  군인들의 오가는 모습도 보이는 생생한 당시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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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 14

- 고대산 정기산행에 다녀오면서

- 81명


40년 전 군생활 때는 민통선 내에 본 건물이 있어서 출입이 될거라곤 상상을 못 햇던 곳이라 한다.

지금은 도로도 개설되고, 옛 기억으로는 참으로 상상 이상의 노동당사 건물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