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9. 22:50ㆍ일반산행/원정산행
산 행 지 | 가지산 + 운문산 |
산 행 일 시 | 4/27 ~ 4/28 (금요무박) |
산 행 코 스 | 석남터널- 가지산- 아랫재- 운문산- 상운암- 석골사 -석골교- 원당마을 |
대장 / 총무 | 데이비스 / 산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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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석 인 원 | 총 36명 (존칭생략) |
데이비스/태공/달려하니/사과/이커/블레싱/동욱/초록지붕/청산도/유곡/거상/ 산에산/슈이/아이티/빼빼로/미소나/굴참나무/일광/포사/게이트/유이맘/무룡산/ 남기영/애강산/짱돌/새울터/빵라니/더치커피/누리봄/리나/소프트/복손/하늘제비/ 태릉골/최현/산가연 | |
기 부 금 | 34,000 |
뒤풀이내역 |
수입 참석자 : 34 x 34,000 = 1,156,000 귀속 : 과림존님 34,000 뒤풀이 비용 : 33 x 14,000 = 462,000 (소프트님 제외) 수입 계 : 1,652,000
지출 차량비 + 수고비 : 1,000,000 기부금 : 34,000 뒤풀이 비용 식사 : 소고기 40,000 x 9 = 360,000 상차림 : 2,000 x 36 = 72,000 소주 : 7 x 3,000 = 21,000 맥주 : 17 x 4,000 = 68,000 음료 : 4 (서비스) 냉면 : 19 x 4,000 = 76,000 공기밥 : 21 x 1,000 = 21,000 지출 계 : 1,652,000 --------------------------------------------------------------------------------------------- 결산 : 수입(1,652,000) - 지출(1,652,000) = 0 |
뒤풀이식당 | <두근두근 정육식당> 양도 질도 모두 만족스러운 뒤풀이였습니다~^^ 주소 : 경남 밀양시 미리벌중앙로3길 6-17 (우)50438 / 삼문동 725-20 연락처 : 055-355-9281 |
[후기] 늘 바쁘지만, 데이비스대장님 수도권 근교산 밟아보기 16차 마지막 삼각산 산행을 해서 그런지 더 바쁘게 지냈습니다. 데이비스대장님의 이어산행이 3개월만에 이어지고, 이번이 14번째랍니다. 2개씩이니 28개의 명산을 끈기와 열정으로 이어지는 산행이란 생각이네요 특히 이번 산행은 한남금북정맥의 졸업산행이기도 해서 대장님이 심사숙고 해서 준비한 산행이라고 하시더군요.^^
영남알프스 재약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은 가보았지만, 가지산과 운문산은 오르지 못한 저는 설레임을 안고~ 영남알프스 최고봉이라고 하는 가지산을 오늘 갑니다. 석남터널에서 석골사로 하산하는 가지산 운문산 연계산행!! 주차장에 도착하여 날이 밝으면 6시부터 산행한다고 했는데도~ 산우님들은 날 밝았다고 기다리지 못하고 들썩들썩 결국 5시35분에 산행을 시작 석남터널옆 오른쪽으로 올라 갑니다. 가지산 정상까지는 3Km 시작하자마자 연습 없이 빡세게 올라 갑니다. 대장님께서 천천히 진행할테니 즐기면서 올라오라고 하십니다. 매점인가 집인가도 있고~ 석남고개에서 부터는 계단이 시작되는데 올라가도 올라가도 계단 끝나는가 하니 돌길~^^ 중봉도착~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산세가 뛰어난 조망은 날 흥분 시키고 영남 알프스 산자락 중 최고봉답게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 같이 온 산우님들 모두가 같은 맘인것 같습니다. 좋다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나오는데 초록지붕님도 한마디 한다 데이비스대장님은 덕을 많이 쌓은분이라고~ 힘든줄도 모르고 도착한 가지산 정상 영알의 깊고 넓은 산그리메에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이럴 때마다 저는 느낍니다. 공부를 책을 많이 읽었더라면~ 이 멋진모습을 잘 표현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맘이 듭니다. 운문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아랫재로 이동해서 내려갑니다. 바로 아랜 줄 알았는데 거리가 4km 랍니다. 내리막 고도여서 1시간 조금 더 걸렸지요. 드디어 점심상을 차립니다. 여기저기서 많은 점심 먹거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아랫재 주변은 온통 두릅밭인데 앞의 분들이 전부 훝어가서 야속했습니다. ㅋ 남기영님 최현님이 점심밥을 가져 갔는데~ 쌀바위를 갔다오는냐고 오지를 않네요. 부지런한 사람들~ 총무는 천천히 가는냐고 쌀바위 생각도 못했는데 ~ㅠ 그치만 저는 이 아름다운 가지산을 더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마지막 고비인 운문산 깔딱오름, 힘을 내서 오르고 보니 산세가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100대 명산이구나 생각해 봅니다. 운문산 정상에 있는 멋진 소나무 밑에서~ 신발도 양말도 벗고....자유와 교감 시간을 갖아 봅니다. 진달래꽃 색깔이 표현하기도 힘든색으로 아름답게 피어있네요 최현님께서 하시는 말이 토종 진달래라고 하네요. 가지산의 철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62호랍니다. 다시 이어지는 내리막 상운암... 막상 상운암에 도착해 보니 아주 작은 암자인데 이곳에서는 명소인 듯 합니다. 상운암 약수물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이곳에서 하루밤 자고 싶다라는 맘이 들었습니다. 조금 쉬면서 사진도 찍고, 스님이 고추를 심는 것을 보고 있는데, 대장님께서 갑자기 뒤풀이집에 확인 전화를 하라고 하십니다. 아주 잠시 통화를 하면서 내려가는데 다들 잽싸게 사라지고 없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달려서 따라가 보지만 산우님들은 보이지 않아서~ 크게 수도권하고 소리쳐도 대답 없고, 전화를 하여도 받지 않고~더 깊게 들어가니 전화는 안돼고 긴급전화만 된다고 뜹니다. 혼자 있다는 것이 왠지~ 울컥 했지만~ 맘을 가라 앉히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다시 절로 가기로 결정하고 상운사로 향했고 ~ 스님께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물으니 친철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는 왜 보이지 않았을까~~ 상운암에서 내려와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ㅠㅠ 일광대장님께서 전화도 하고~걱정하며 기다렸다고, 만나니 반갑고 고맙고~ 교훈!! 한눈 팔지 말자!! 하산하는 길에 계곡 물이 어쩜 그리 물이 맑은지~ 어름골답게 차가운 물 연초록 나무잎들이 싱그럽게 웃는다. 대장님 선택에 다시 한번 더 감사함을 느끼며 다시 꼭 오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산하는데~ 나를 걱정은 했는지~다들 환하게 시원하게 계곡물에 씻고 계신다. 석골폭포, 석골사를 지나 산행을 마치고 2시 정도, 이렇게 빨리 산행이 끝난건 진짜 오랜 만입니다. 몸도 가볍고 마음은 더 가볍고, 완전 힐링? 산행 이었지요...
밀양시내의 뒤풀이집, 두근두근하며 도착하니 맛지게 상차림이 되어 있네요.^^ 소고기파티에 모든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총무의 마음은 산행에 이어 날아갈 자세입니다. 맛도 좋고 양도 많고 냉면 까지,,, 어느 분 왈 이집에 오기 위해서 다시 한번 영알에 와야겠다구~~ ㅎ
나 보다 팀을 위해 늘 헌신봉사하는 여러분이 계셔서 총무는 언제나 행복합니다. ~^^~ 사진봉사 해 주신 작가님들 감사드립니다.^^
산가연총무 였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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