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7구간 (용암산).. 아직도 옻나무는 많이 남아있고...

2018. 8. 27. 12:142차· 1대간9정맥/낙남정맥13......완

                                                                                                                                                                                              

산   행   지

낙남정맥 7구간 (용암산)

  
산 행 일 시

8/24 ~ 8/25 (금요무박)

  
산 행 코 스

담티재 - 용암산 - 남성치 - 준봉산 - 발산재 - 오곡재 - 미산령

  

대장 / 총무

데이비스 / 산가연

  
참 석 인 원

29(존칭생략)

데이비스/호반/더치커피/곰방대/무룡산/빼빼로/거상/슈이/로즈/최현/청진/새울터/

풍운유객/남기영/카프리/산들바람/폭풍전야/비스/단순/포사/짱돌/아메랑/초저녁/

태양선/지혜자/아이티/꿈나무/서월/산가연

  
   

27,000

  
뒤풀이내역

수입

 종주자 : 24 x 37,000 = 888,000

 구간자 : 3 x 39,000 =117,000

 귀속 : 1 x 37,000 = 37,000(황철수님)

 뒤풀이 비용 : 26 x 20,000 = 520,000

 (초저녁님 뒤풀이 안함)

  계 : 1,5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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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차량비+수고비 : 1,000,000

 기부금 : 27,000

 맥주+콜라 :20,000

 뒤풀이 내역

   돼지갈비+삼겹살 : 51 x 9000 = 459,000

   된장찌개 : 14 x 2000 = 28,000

   공기밥 : 26 x 1000 = 26,000

   술(소주/맥주/막걸리) = 22 x 3000 = 66,000

   (병당 1000씩 할인)

   음료수 : 2 x 1000 = 2,000

 계 : 1,62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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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1,562,000) - 지출(1,628,000) = -66,000

  총적립금(951,500) + 7구간 적립금(-66,000) = 885,500

  
뒤풀이식당

<둥근식당>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의산삼일로 31(우)51795 / 진전면 양촌리 776-5

연락처 : 055-271-3611

  


[후 기]


태풍 19호 솔릭이 온다고 뉴스에서 계속 나옵니다.

우리가 가는 경남지방에도 온다고 합니다.

대장님께 전화를 합니다. 태풍이 온다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대장님께서는 금욜날 지나가니 괜찬을거라고 말씀하시지만

비가 많이 오면 땅도 질퍽거릴텐데~

지금까지 계속 낙남구간은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도~ㅠㅠ

걱정스럽고 안가고 싶다는 맘이 듭니다.

ㅎㅎ 날씨복이 있음을 다시 느낍니다. 낙남가라고 태풍이 지나갔네요,^^


이번구간부터는 산새가 좋아지고,

남해안의 조망이 잘 보인다 하니 기대를 하고 갑니다.

 

낙남정맥의 전반부 마지막 구간 조망이 좋다고 해놓고

왜 갑자기 여태 안갖고 온 낫과 칼 전자가위를 몽땅 가져온다고 하시니,

겁도나고 긴장감이 생깁니다. 무섭습니다~그래도 갑니다.


사당에 도착, 반가운 님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늘 어느 정도 꽉찬 느낌이였는데~텅빈 느낌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구간을 이월하신 종주자님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구간자로 열심히 참석해주시는 꿈나무님, 아이티님 감사합니다.

서월님이 처음으로 참석하여 주어 매우 반갑고 앞으로 계속 뵙기를 바래봅니다.

초저녁님이 가시고 서월님이 오셨네요~^^


  대장님께서 산행 안내가 나옵니다.

오늘의 날머리가 미산령 인데 구간접속이 좋치 않으니 오곡재에서 끝을 낸다합니다.

구간거리가 2km정도 줄어들었네요, 일단은 좋으네요~ㅋ

다음구간은 2km가 늘어난다는데 그건 그때의 일이고요~ ㅋㅋ

현명하신 대장님이십니다~^^


산행들머리 부터 한참을 계속 올라갑니다.

 선두에서는 잡목을  제거하면서 간다고하는데~ 빨리도 가네요~^^

저는 땀으로 세수를 하면서

힘들게 오르고 올라 용암산에 도착합니다.


조금 지나니  용암산정상 팻말이 또 있네요.

옥녀봉을 지나서


남성치에 다다릅니다.

옥녀 봉을 지나왔으니 당연히 남성 치가 있어야 한다구 하네요~ 우스개소리~ㅎㅎ


어느 순간이 되니 산이 꽉찰 정도의 소나무가 무지하게 많이 들어서 있고,

고도가 올라가면서 잡목이 줄어듭니다.~


깃대봉을 지나 조망이 좋은 암릉에서 3번 정도 쉬어 갑니다.

지난 구간보다는 나아졌지만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힘들고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대장님 옷을 보니 흠뻑 젖었네요,ㅠㅠ


점심을 먹을 발산재에서 차량을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란~~~

여유있게 밥을 먹고 있는데 한참 만에 아메랑님이 나타납니다.

준봉산의 정상석을 찾느라 이리저리 왔다리갔다리 했다고 합니다.


점심을 끝내고 후반전에 나섭니다.

아메랑님 준봉산을 찾는냐고 힘이 빠져 쉬고 싶다는것을~안됀다고,

이번구간은 짧으니 천천히 함께 완주하자고 데리고 갑니다.

계속 조금씩 오릅니다만 오름이 크질 않아 견딜만 하기는 한데~

 바람이 한번이라도 크게 불어주면 좋을텐데..태풍이 왔다 갔는데도 덥습니다.


오곡재에 이르기 직전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비를 맞아도 좋을듯 합니다.

날머리에 거의 다와서 내리기에 흠뻑 적시지는 못했지만~

우봉님이 우리들이 힘들까봐 차를 올라 올 수 있는곳까지 와서 기다리네요.

차를 돌리지를 못해서 한참을 후진으로 내려갑니다.

늘 애쓰시는 우리의 우봉님 감사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편안하게 차안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니 참 좋았습니다.

대장님!! 차안에서 얘기했던 1무1박2일 함 계획해 보심은 어떤지요~^^


 오늘도 함께이룬 안전산행에 감사드립니다.

봉사와 협동으로 이루어진 낙남정맥팀!! 사랑합니다~♥

비스님 시원하고 달달한 메론바 맛나게 먹었습니다.

초저녁님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고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빠른시일안에 산길에서 다시 뵈어요.^^


담구간은 더 멋지다고 하니 구간자분들도 많이 오셔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산가연총무였습니다 ~^^~


데이비스 10:06 new

옻나무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있지만, 아름다운 조망이 터지기 시작하고,
암릉이 간간히 나타나며 낙남의 멋진 모습이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마산, 창원, 김해를 달리며 남해안의 다도해 풍광이 모습을 들어 냅니다 ~.

함께 가는 정맥길, 나 만의 희열과 만족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짱돌님의 글이 너무 멋져서 따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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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태풍이 방금 지나갔지만 오늘의 산길 7구간에는 흔적이 거의 없다.

여전히 숲길은 거칠고 조망은 귀하다. 다행이 해뜰녁 남녁으로 다도해가 사알짝 보이는 곳이 한두군데 있어서

파아란 구름 하늘과 올망졸망 섬을 사진에 담는다. 날머리에서 달콤한 소나기를 맞아 기분이 상쾌하다.

초저녁이 떠나고 아침달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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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을 준비 중인 청진님....낫, 칼, 전지가위, 정글도, 장갑,,,


들머리 담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