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 1회차, 3일, 양고살재 ~솔재~수량동고개~ 축령산~살우치~ 구황산 ~암치재

2019. 3. 5. 14:349 기맥/영산기맥 8---- 완


3일차, 2019. 3. 3


0750 양고살재로 복귀

1951 어두울 때 까지 기나긴 산행을 함..




 




신행코스 :

양고살재 ~솔재~수량동고개~ 축령산~살우치~ 구황산 ~암치재


산행 후기:               

택시로 다시 양고살재로 왔다,

몸이 찌뿌둥하고 웬지 가기가 싫어진다. 언제는 누가 하라고 해서 한 적이 있었남`

솔재 까지 임도로 잘 정비된 길이어서 신나게 오다가 알바도 하고,

검곡치 직전에 말로만 듣던 잠복과 가시덩쿨이 심하게 자리 잡고 있다,

몸에도 얼굴에도 손에도 걸리고, 무엇보다 배낭이 커서 자꾸민 걸린다.

겨우 빠져나오니 검곡치 까지 다시 좋은길,,

잠시 쉬는데 동네분을 만났다. 여기서 수량동고개 까지는 좌측의 임도를 이용하랍니다..

알겠다고 하고는 정상등로로 접어들엇는데 여기가 잡목과 가시덩굴의 본산인듯,,

후회막급이지만 돌이킬 수가 없으니~

대략 10분이면 갈길을 알바포함해서 1시간이나 걸렸다. 힘은 무자게 빠졌다..


수량동고개에서 축령산 까지 3.45키로

갈길이 머니 다그쳐본다, 마음의 채칙으로 엉덩짝을 후려치니 조금은 빨라진 듯.....

한번도 안쉬고 왔더니 발가락은 물론 이제는 허리까지 아파온다,

이리저리 등로를 따라 움직이고 구황산 앞에 섰다, 산이 하얀게 바위산이다.

에고, 바위 잡고 애원도 해봅니다. 힘들다고.. 쉬운길을 알려 달라고..


조금비나 경수지맥분기점이 나타난다. GPS와 지도의 위치가 다르다. 이게 사단이 날줄이야 ~

촘촘히 밖힌 표지기를 한참 쫓아가다 보니 영신기맥이 아닌 경수지맥을 밟고 있는게 아닌기. 이런~~

등로가 나쁘고 흔적도 희미하고 무엇보다 표지기의 간격이 너무 좁게 걸려 있다니,,,

등로도 없는 길을 이리저리 돌고돌아 내려오니 어둠은 깔리고..

마지막 범넝쿨봉,,, 이름답게 잡목에 바위에 ... 기어 내려 왔다...


암치재에 도착, 택시를 콜하니 택시기사분이 많이 망설인다. 택시비 10,000원

만나서 이유를 알아본 즉, 몇년전에 이곳에서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내일 아침 전화하면 다시 데랴달라고 하고,, ~


고창군 대산면의 로얄모텔에서 쉰디.



양고살재에서 이어서 다시 시작 ~









솔재









검곡치









수량동고개

















군부대 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