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종주 (런다모드)

 

      산행지     :  불수사도북

      산행일시  :  2011년 5월 1일 (일)

      산행코스  :  청록약수터 -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삼각산- 산성지원쎈터

      거리/시간 :  46.2 km?,  11시간 13분 (0740 ~ 1853)

       날     씨  :    쾌청하고 바람도 약간 있는 좋은 날, 단 황사가 심한편이었음. 

 

런다모드로 진행한다는 불수사도북의 오산종주 공지에 따라 나선다.

근교산행과 수도권26산을 5회로 분할종주한 경험이 있는 멤버들이 그동안 열성으로  준비한 결과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기꺼이 팔을 걷어 메고 7시에 회룡역에 나타난다.

 

전날 많은 비가 오고, 오늘도 비? 가 있을지 모른다는 잡념에 황사예보 까지 있어 다들 마음이 편치가 않은 듯 하다.

버스로 청록약수터로 이동, 간단 체조 후  목표를 9시간30분으로 설정한다.. (나는 12시간 목표로..) 

기념 사진을 박고, 0740분에 출발,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단체사진이 되었다.

 

혼자서 걷다가, 뛰다가, 기다가, 쉬다가, 3시간 10분에  불암산, 수락산을 거쳐 동막골초소에 도착한다.

처음에는 힘이 들더니만, 이 시점에서는 마음이 편해 지는 것 같다..

 

이후, 사패산, 도봉산, 우이암을 거쳐 우이동 한일교에 1432에 도착한다. 

6시간50분 걸렸으니 장족의 발전을 했다. 약 6주간 스피드산행에 시간을 투자해서 그런 것 같다.

우이동에서 시원한 막국수도 먹고, 아이스케키도 먹고...

 

백운대매표소, 도선사 오름길, 하루재, 백운산장 까지 힘겹게 올라 보니, 무척 힘이 든다.

길도 잘 기억이 나질 않고, 가이드도 없고, 가긴 가야 하는데 고민이 된다.

아침에 거의 동시에 출발한 타산방 님들을 만나게 될 줄이야. 염치불구 여기에 합류하여 어렵게 삼각산을 넘는다.

위문, 용암문, 동장대,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청수동암문,대남문 을 거쳐,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을 지나간다.

1853 에 산성지원쎈터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11시간13분에 오산종주를 했으니 최고의 기록임이 분명하다...

 

스피드산행의 몇가지 모토 :

- 무소처럼 거침없이 가는데 까지 간다.

- 즐거워서 하는 사람은 미쳐서 하는 사람을 당하지 못한다.

- 우리가 함께 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1432

 

 

 

 

 

 

 

 

 

 

 

 

 

 

 

 

 

 

 

 

 

 

 

 

 

 

 

 

 

 

 

                                             1854

 

 

 

 

                                                     

                                                           2011. 5.1 에 있을 런다 연습산행의 캐치프레이즈.  후미에서 쫓아가 보려구 신청했지요..

 

 

                                                            런다 대비해서, 연습용으로 택한 수도권26산종주 5구간에 참여했다.

                                                             나름 스피드산행에 입문하게 된 시발범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