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25. 15:01ㆍ종주산행/태극종주
속리산태극종주
일시 : 2011. 7. 23~ 7. 24 (1박2일)
코스 : 서원리- 구병산- 장고개- 형제봉- 천왕봉- 문장대- 밤티재-늘재- 청화산- 시루봉- 쌍용공소
거리및시간 : 도상거리 50키로 (실제거리 55), 1일차 0840- 2일차 1400 (29시간20분)
동반자: 리처드대장 28명
날씨 : 1일차 시작 때 부터 안개비가 내리다가. 중비로 변하고, 오후에는 약간 햇살이 비춤.
2일차 흐리고 무더운 날씨로 시작하고, 중간에는 비가 오락가락, 마지막 1시간여는 폭우속에서 산행을 마침.
1] 서원리-형제봉 [ 22.8km]
2] 형제봉-문장대 [ 10.9km]
3] 문장대-쌍용공소[ 16.3km] 50.0km
오랜만에 속리산태극종주 공지에 여러명이 신청을 하고, 저마다 체력과 마음의 정비를 했다고 한다.
아침 0530에 사당에서 출발, 0830에 보은에 도착, 0840에 27시간 무박산행을 시작한다.
날은 흐리고, 개스는 가득하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습도는 매우 높다.
예상대로 물의 소모량이 엄청나다. 알소금을 총 6개나 먹었으니...
구병산, 853봉, 구병산신선대를 지나. 산행 7시간 만에 장고개에 도착한다. 장대비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젖은 물건들을 추스려본다.
지원조가 준비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주먹밥과과일을 갖고 산행을 이어간다.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길이 꾸준하게 오르막이어서 힘에 부친다.천왕봉에 이른다. 15시간20분이 지나 천왕봉에 이른다.
폭우로 인한 안전상, 신선대를 지나, 문장대 직전에서 화북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여기서 식사를 한 후,
밤티재로 이동, 늘재 까지 와서 아침으로 라면을 먹고 청화산/시루봉 구간으로 나선다.
비는 지속적으로 오락가락한다.
비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쌍용공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다리 밑에서 알탕을 하고, 식사를 한다. 주변에는 물놀이 하러 나온 나들이 객들이 많이 보인다...
들머리, 서원교 지나서,
충북알프스, 속리산태극종주,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이 일부 구간은 겹쳐저 있다.
평소 같으면 같이 갔을, 빼꼼님을 위한 묵념을 하고...
이곳 능선 까지 1.1 키로를 올랐는데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태극길의 마루금이 구비구비 멋지게 펼쳐저 있다.
첫번째 나타난 커다란 암릉구간,..
J3 멤버, 수동님은 철인3종의 상위랭커이다..
구병산에 이르고,,
속리산의 웅장한 산세..
개스는 온종일 오락가락하고..
7시간여 만에 장고개에 도착, 젖은 옷을 갈아입고 식사를 한다.
식사후 장고개 출발..
형제봉 정상, 여기 까지 오기가 무척 힘이든다.
천왕봉 정상
비가 많이 내려 암릉길의 안전상, 우회하여,화북주차장에 도착,
0510 밤티재에서 출발, 늘재로 넘어간다..
늘재에 도착,
늘재의 보호수
늘재출발, 청화산으로 향하고..
복장이 아주 우스꽝스럽다. 비는 올 것이고, 날도 더울 것이고, 옷과 모자는 더 이상 갈아 입을게 없으니...
청화산 정상
시루봉,
날머리인 쌍용공소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모두들, 비에 젖은 모습에서 고생한 흔적이 보인다,,, 그래도 마음은 기쁜가 보다, 나처럼..
배낭커버에 물이 잔뜩 들어 있네요..
복장이 처음 그대로의 모습이다.,. 나중에 보니 목에 두른 수건 때문에 목과 가슴 등에 땀띠가 심하게 생긴 하루였다.
다리 밑에서의 식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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