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대종주 55....운무에 피어난 산그리메와 더불어,,,

2016. 12. 4. 23:50종주산행/일반종주


 

1.산행 제목

 무등산대종주 55     

2.일      

 2016. 12. 2 ~ 12. 3 (금요무박)

3.코      


 


  용산교-월각산-잣고개- 장원봉-바람재-토끼등-중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 -너와나목장-  수레바위산-지장산-너릿재 - 저승재-소룡봉-정광산-중봉산 -매봉산 -해맞이산-지석교




4.대      

 데이비스

5.총      

 데이비스

6.참석 인원

 20

정회원 19 명

 하워드파, 선식이, 기흥읍장, 후상, 오후별,

   하루가, 시원, 루팡, 배로, 멕스,

   십이성문, 양산바기, 태공, 에스앤디, 이쁜수현,

   검은돌, 산가연, 산행이야기, 데이비스

준회원 1

 찬설

7.기부금

 19,000원

8.뒤풀이내역

 수입

  회비 50,000 x19= 950,000

  뒤풀이비 7,000 x19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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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                     1,083,000


  지출

  차량비                               800,000

  기사 식대, 수고비, 유류지원비 100,000

  생수                                     9,000

  기부금                                19,000

  뒤풀이비                            155,000  (3,000원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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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                                  1,083,000

 

9.뒤풀이식당

  번영회관, 061 336 0254

  전남 나주시 산포면 세남로 1330 (산제리 519)

 

                       

     [후기]

무등산대종주의 공지가 올라왔건만 3주가 지나도 인원이 적어 고사되려고 하는 상황이다.

불과 5일을 남기고 여럿이 대거 참여하여 20명이 무등산종주에 나선다.

날씨는 온도나 바람이 종주에 딱 좋은 조건이어서 타이트하게 잡은 18시간이 괸찬타 싶어 다행이었는데.

정작 나는 발바닥에 문제가 생겨 발걸음이 부자연스럽고 아프기 까지 해서 시작도 하기 전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성한 몸으로 산행에 나선건 몇번 안되고, 매번 이런저런 사연이 많은게 우리네 산행 이력인가 보다하고 기꺼이 나섭니다.


 


광주~ 화순 ~ 나주로 이어지는 무등산종주길, 편의상 3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1구간, 도동고개에서 20여분의 알바를 하면서도 5시간10분만에 잣고개에 도착하는데, 도로가 좁아 버스를 정차할 장소가 없다.

방법이 없어서 식사는 생략하고 행동식으로 대체하고 2구간으로 이어 갑니다.


2구간, 잣고개 해발 236m 에서 1100 m 의 서석대 까지 고도를 높여야하는 오늘의 하일라이트 구간이다,

바람재, 동화사터, 중봉, 서석대를 거쳐 장불재에 올라서서 3시간20분 만에 잠시 쉬며 행동식 타임을 갖는다.

모두 보내고 홀로 어그적대며 기나긴 하산길에 접어든다. 발이 아파와 완주의 희망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어서 너와나목장, 수레바위산 쯤에 오니 발이 아파 전진이 안된다.  이후 너릿재 까지 아주 힘들게 옵니다.

앞서 가던 선두팀에서 연락이 오길 너릿재에서 버스를 만나 식사를 하려면 왕복 40분이 걸리기에 그냥 패스하겠다고...

후미의 내가 예정보다 10분 정도 늦었으니 나만 빼고 완주 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아 천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당연히 선두팀은 제 시간에 끝낼 것 같아 기분은 좋아지는데.. 내 몸은 말을 듣지 않으니 ~~


1구간 끝나고 행동식으로 때우고 물은 보충을 하고, 2구간 끝나곤 먹을것 마실것도 없이 3구간에 나서게 햇으니,

 이런 산행이 어디 있나 하고 자책을 해 본다. 산행계획이 잘못 되었으니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이다..

우선 예정대로 2구간 종료 후 나는 너릿재에서 산행을 접고, 완주자의 철저한 지원에 나선다..


질구재에서 라면을 끓여 기다리겠다고 연락을 취하고 질구재에 가니 이곳 또한  터널이어서  라면 취식은 불가하여

물과 과일을 전달하는 것으로 지원을 마친다. 이어서 염재에도 갔으나 여기도 버스가 대기할 장소가 없어서 패스..

우여곡절 끝에 3코스를 제 시간에 완주하고 날머리 지석교에 나타난 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더군요.


산행계획이 많이 미진하여 먹을 것 마실 것도 열악한 상태에서도 별 불평이 없이 참아주며 완주한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공지가 성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님, 완주하신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무등산종주를 리딩하여 주신 태공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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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10:41 new

완주하신 여러님들 수고 많으셧고, 축하드립니다.
접속구간이 협소하여 제대로 취식을 하지도 못하게 시간 계획을 잡아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몸이 안 좋아 완주하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다음을 기약해 보겠습니다.. ㅎ
그래도 해가 뜨며 나타나 준 무등산의 조망은 굿이었습니다.. ㅎ




 


 






들머리 용산교














































             일부는 토끼등을 거쳐 동화서터로 오르고...일부는 바로 동화사터로 오르고

 







































































3구간...완주자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