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4기 6구간 (수원산)...이번에도 죽엽산의 정상 표식은 못 찾았네....

2017. 2. 13. 13:342차· 1대간9정맥/한북정맥4기11-완


 

1.산행 제목

 한북정맥4기 6구간(수원산)

     

2.일      

 2017년 2월 12일 일요일

3.코      

 명덕3거리 - 수원산 - 국사봉 - 큰넓고개 - 작은넓고개 - 죽엽산(주엽산) - 비득재

4.대      

 데이비스

5.총      

 산가연

6.참석 인원

 23

정회원 23명

 나사랑/이송/곰방대/폭풍전야/빼빼로/지리사랑/일대일로/

로사암연/세리/나오/또산/산행이야기/시원/백이동/레인맨/

거상/황철수/한웰/아자개/푸른산/정희/데이비스/산가연

준회원 

 

7.기부금

 21,000 원

8.뒤풀이내역

 수입

   종주회비 18,000 x 8 = 144,000 (대장, 총무 제외)

   구간회비 21,000 x 13 = 273,000

   귀속 (리처드고문님, 오도고문님, 김이박님)

   찬조 (이야진님)

   뒤풀이비 17,000 X 21 = 357,000

   수입 계 : 858,000

   지출

   차량비 450,000 + 30,000 = 480,000

   기부금 21,000


   이 내역 : 초가집 정식 54,000 X 6 = 324,000

               민속주 4,000 X 1 = 4,000

               맥주 4,000 X 6 = 24,000

               소계 : 352,000 (소주는 당국에서 지급, 할인은 없었음 )

   지출 계 :  853,000


   합계 : 수입 858,000 - 지출 853,000 = 5,000(7구간 적림금으로)


   적립금 총합  300,300원 (295,300원 + 5,000원)

9.뒤풀이식당

 고향초가집(031-543-2471)

 생선구이가 짜지않고 단백하며 밑반찬도 정갈하면서 맛있었습니다.^^

 

                       

     [후기]

알람소리가 들린다. 왜 알람이 울릴까하고 잠시 생각하면서 눈을 감고 있는데~

아 그래 한북가야지 하고 일어났는데 시간이 40분이나 지나버렸네~ 아이쿠~

엄마 엄마 나 늦었어요. 정신없이 준비하고 택시를 타고 태릉입구를 가니 반가운 나오님이 보이네

택시에서 내리기도전에 나오님~ 나오님~ 부르면서 내린다.

한북정맥 6구간인 수원산을 가기 위해 우린 3주 만에 다시 뭉쳤다.


영하 8도 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이라고 메스컴에서 난리를 해도 늘 산에가면 덥기에 하던데로

어제 민주지산을 갔다가 칼바람에 고생을 해서 오늘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섰는데

막상 이곳에 오니 바람이 없어서인지 별로 추운 줄 모르겠습니다.

지난 구간 때는 어두워 하산을 해서 명덕삼거리가 기억에 별로 없었는데

환한 아침에 다시 와보니 조용하고 깨끗하네요, 거기다 눈 까지 살짝 덮혀 있어서 너무 아름다웠어요. ^^

오늘 산행에서 큰 오름은 2번 정도 이고 그 중 하나가 수원산 까지 라고 대장님이 말씀을 하셨어요.

심호흡을 하고 올라 갑니다. 40여 분 쉬지 않고 오르려니 얼굴과 몸에 땀이 나기 시작했어요.

드디어 수원산 갈림길의 군부대 펜스에 도착하고 보니 조망이 멋집니다.

오르는 중간에 한번도 쉬지를 않아 내심 야속했는데, 오르고 보니 몸이 가볍게 풀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어서 수원산 정상에 올라 사방을 보며 힘들었던 1시간을 보상 받았습니다.


대장님이 한참을 얘기하는데 귀에 들어 오는 건 운악산, 그 것 뿐입니다.

아직도 산사람이 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

단체사진을 남기고, 국사봉으로 갑니다.


국사봉 가는 작은 굴곡을 계속 이어가다 보니 오늘의 최고 조망터인 암봉이 나타납니다.


지나온 능선길과 가야될 한북정맥을 보니 뿌듯함을 느낍니다.

뽐내기 사진도 남기고, 점심을 먹을 큰넓고개로 가는데 배가 고파오기 시작합니다.

 

점심 자리, 펜션이 한채 들어서고 기계는 6대가 돌아 갑니다.

지지고 끓이고, 오늘도 너무 많이 준비했다고 또 머라 하십니다. 누구 겠습니까  ~~


두둑한 배를 두드리며 후반전으로 이어갑니다.

아니 이런, 처음으로 20여 분의 중대형 알바를 합니다.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죽엽산의 꾸준한 오름구간은 정말 힘이 들더군요.

죽엽산에 정상표식은 없고 누군가 눈위에 ```죽엽산 정상`` 이라 표시를 해 두어 그게 정상 인줄 알았지요.

 

드디어 가파른 경사도의 날머리 비득재로 내려 섭니다.


고모저수지가 유명하다던데 구경할 기력이 없습니다..

 

오늘 구간이 전체 11개 구간 중 쉬운 구간이라 한 말이 귀에 맴돕니다.

이게 쉬우면 다른 구간은 어떨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한결 같이 정맥팀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대장님, 황철수 후미대장님,

지리사랑님, 일대일로님, 모든 분들 항상 고맙습니다.

 

드디어 절반을 넘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구간이 많다하니 함께 완주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번 주 노고산 구간에서 또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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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09:29 new

수원산 구간, 쉬운 구간 중의 하나인데, 웨 이리 힘이 들었는지요, 거기다가 소중한? 알바 까지 ㅎ
앞으로 알바가 예상되는 구간이 2구간 정도 있으니 이건 연습이라 생각하시공 ~~

수원산의 초반 깔닥 오르막은 장난이엇고,
후반부의 죽엽산 오르는 길은 이거 아주 사람을 서서히 죽이는 어마무시한 길입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한 길을 가는 동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 수고 하셧고, 드디어 절반의 완성을 이루었습니다.
후반부에서도 거침없이 길을 이어 갑시다 ~~

비득재에서의 생선구이는 아직도 입가를 맴돕니다 ㅋ




들머리 명덕삼거리



























































































정상 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