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 3회차, 7구간 (산음마을 ~초당대학교))

2019. 5. 20. 14:409 기맥/영산기맥 8---- 완

영산기맥 3회차, 7구간


일자 : 2019. 5. 18 (토)

코스 : 7구간 (산음마을 ~초당대학교))

날씨 : 새벽부터 심한비가 내려 잠잠해진 8시 이후 산행을 시작함. 중간에 여러차례 비가내림.

거리 : 24.07 km, 시간 : 8시간 22분


밤새 비가 내리고 아침 6시에 일어나니 아직도 많은 비가 내린다.

7시 까지 기다려 보지만 비는 계속 내리고, 밖을 보니 사람이 한명도 없는 죽은 도시처럼 보인다,

7시에 나가보니 식당, 편의점은 모두 닫혀있고, 버스기사들만 모여서 잡담을 하고 있다,,


함평읍내를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니 프런트에 키가 그대로 있어 다시 방에 들어가서 잠시 쉰다.

8시쯤 밖을 보니 편의점이 열려 있고 사람이 서너명 보인다.

식당은 아직도 열리지 않았기에 편의점에서 아침도시락을 먹고, 점심 준비를 하고 산행에 나선다.


신음마을로 이동해서 시작해야 하나, 조금 더 길지만 함평시내에서 바로 곤봉산으로 오른다 ~


함평평야를 지나며 한가로움을 느끼고., 바다가 보이는 능선에 올라서서 서해바다를 조망하고


전체적으로 등로가 좋지 않고 야산이 많아 소소한 알바를 10여 차례 이상 하면서

까시나무와 잡목에 긁히고 찔리기도 많이 했네요


초당대에 이르니 5시, 시간상으로는 더 가도 되지만, 발이 아프고 2시간여 더 가야 탈출이 가능해 보여 오늘은 여기서 중단한다.

함평에서 무안으로 내려 왔네요.

내일 목포 유달산 까지 마지박 구간이 길어서 걱정 이지만 그건 내일 일이니 ~


둘째날 사용비용

아침, 점심 준비. 13,000

저녁, 무안 낙지비빔밥,  20,000

다음날 아침, 점심, 15,000

합                       48,000






모텔 5층에서 바라본 함평시내


곤봉산에 오르며


밤새 비가 내려 시작 초입부터 옷과 신발은 다 젖고 하루종일 다녔다














양파와 마늘밭이 많다.


지나온 곤봉산을과 감방산을 잇는 구간은 평야지역으로 밭, 논, 도로, 마을 인데

구불구불 지나오느라 이리저리 뱅뱅 돌았다.

작동마을회관에 들러 식수를 보충하고, 다리가 불편한 노인이 한분 쉬고 있어서 잠시 얘기를 나누고 나온다.

사투리로 감방산을 깜박산이라 하더만요  ~



흙이 완전 황토색, 여기에 맞는 작물이 있겠지요



































개구리는 아니고 맹꽁이 ? 8 마리 정도가 얽히고 섞여 짝집기하는 모습이 우리네 인생사와 별 다르지 않는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