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2구간 (말티재)... 첫눈 속에 미끄러지면서...

2017. 11. 27. 11:332차· 1대간9정맥/한남금북11----완


산   행   지

 말티재
  
산 행 일 시 11/25(토)
  
산 행 코 스

 갈목재` 말티재 - 새목이재 - 수철령 - 백석이고개

  
대장 및 총무 데이비스 / 산가연
  
참 석 인 원

   (총 32명)

   참석자(존칭생략) : 데이비스/나사랑/빼빼로/나오/폭풍전야/풍운유객/

 포사/유곡/황철수/거상/예스/마루/이글아이/루비/최현/남기영/새울터/

 꽃미소/무룡산/과림존/바람가치/꽃숑/빵라니/골든키/단순/로즈/향달/

 람보/사과/지혜자/태양선/산가연

  
뒤풀이내역

 수입

 종주자 : 21 x 20000 = 420,000

 구간자 : 9 x 22000 = 198,000

 귀속 : 3명(산들길/카프리/러블리스틱) = 62,000

 뒤풀이 비용 : 30 x 11000 = 330,000

  소계 : 1,010,000 원

------------------------------------------------------------------------------------

   지출

 차량비+수고비 : 600,000

 뒤풀이 비용

  두부버섯전골 : 8 x 25000 = 200,000

  두부구이 : 4 x 12000 = 48,000

  두부김치 : 4 x 8000 = 32,000

  공깃밥 : 32 x 1000 = 32,000

  맥주 : 16 x 3000 = 48,000

  소주 : 8 x 3000 = 24,000

   뒤풀이비용 소계 : 384,000

  와펜제작비(한남금북정맥/1대간9정맥) : 300,000

  소계 : 1,284,000 원

------------------------------------------------------------------------------------

 수입(1,010,000) - 지출(1,284,000) = -274000 원

 

 1구간 적립금 : 746,000 -274,000 = 472,000원(2구간 적립금)

 

  
뒤풀이식당

 <묘봉두부마을>

 연락처 : 054-533-9197

 주소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로 2344 /운흥리 545-4

  

후 기

1구간의 테이프가 끊어지니 바로 2구간이 돌아옵니다.

사람의 기억은 참 애매모호함을 느껴보면서,

시간이란 어느 때는 참 느리고 반면에 지금은 무척 빠르고,

마지막에 함께하여 주신 지혜자님과 태양선님 참 감사합니다.

총무라서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 

 

사당에서 만나서 버스에 몸을 싣고 달려 갑니다. 그 곳으로 ~

중부지방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산행 걱정은 안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번의 날머리인 터널 입구에 하차와 동시에

바람의 속도로 이동하라고 대장님께서 말씀 하셨는데,

갈목재 까지 포장도로에 살포시 쌓인 눈을 밟으니 뽀드득 소리가 납니다.

이런눈을 언제 밟아 보았는지...빵라니님은 어린아이처럼

하얗게 쌓인 눈에 이리저리 발자국을 남기며
환하게 웃는모습을 보니 덩달아 웃음이 나옵니다.

모두 표정이 너무 밝아서 기분이 만점 입니다. ㅋㅋ

 

갈목재에 도착,

기쁘게 산행을 시작과 동시에 선두에서 비명이 나기 시작합니다.

눈이 달라 붙고 미끄러워서 힘들다구요.. 머 그러려니 했는데 진짭니다. 에고 ~

조금 가다가 아이젠을 맵니다. 눈이 더 달라 붙습니다.

발걸음이 무겁고 언덕에서는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난리가 났습니다.

겨우 서원봉에 올라서니 다리가 뻑적지근 합니다..

갈길이 먼데.. 1구간과 난이도도 비슷하다고 했는데..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이라는 말티재에 도착하니 완전 딴 세상입니다.

그나저나,  4키로를 2시간10분 걸렸답니다.

너무 이쁘게 꾸며놔서 말티재공원? 에서 식사 하기가 조금은 그렇치만,

여기서 밥도 먹고 쉬어 갑니다.



든든하게 먹고 사진도 찍고,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잔잔한 봉우리를 여러개  지나서 백석리고개에 도착하니 5시10분,







조금 있으면 어두워진다는데...앞으로 30분은 더 가야 한다는데...

날도 어두워지려하고, 다리가 뻑적지근하고, 이때

 

오늘 산행을 여기서 마친다는 반가운 말이 나옵니다..
데이비스대장님은 참으로 현명하신 대장님~^^

나머지는 담 구간 때 하고...담구간이야 어찌되건 지금은 아주 좋습니다 ~~^^

 

예정 보다 1시간여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눈이쌓여 있는데 날씨가 포근하니 녹으면서 미끄럽고 힘든 산행이였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치니 맘이 편안합니다.

 
산행도 힘든데 사진봉사 해 주신분들, 중간 후미를 지켜주신 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3구간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산가연총무였습니다.~~

P.S. 반바지님~ 수철령 팻말 옮겨놓았습니다~





 


 시간 : 1020 ~ 1700 (약 6시간40분)..    거리 : 약 13 키로
 눈길이 미끄러워서 예정 보다 1시간 정도 지체됨.
   GPS를 스톱을 안해서 버스이동궤적 까지 나타납니다

 



들머리 갈목재터널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