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3. 01:23ㆍ2차· 1대간9정맥/낙동정맥20....중
산 행 지 | 낙동정맥 1구간(매봉산) |
산 행 일 시 | 1월 12일 (토) |
산 행 코 스 | 피재(삼수령) - 낙동정맥분기점 - (매봉산 왕복) - 구봉산 - 우보산 - 느릅령 - 통리역 (산행 전에 안전기원제를 올립니다) |
대장 / 총무 | 데이비스 / 산가연 |
참 석 인 원 | 총 39명 (존칭생략) |
데이비스/산들바람/빼빼로/무룡산/빵라니/이글/풍운유객/슈이/남기영/최현/ 거상/곰방대/산들길/비스/카프리/아메랑/폭풍전야/산사내/가온/산가연1/황철수/ 로즈/청진/산수/수진/하이바/마루/아이티/후산/아이넷/꿈나무/나두야/더치커피/ 영리베로/닉클/정희/낙하산/맨발/산가연 | |
기 부 금 | 37,000 |
뒤풀이내역 | 수입 종주자 : 17 x 34,000 = 578,000 구간자 : 20 x 36,000 = 720,000 귀속 : 1x 36,000 = 36,000(김기동님) 뒤풀이 비용 : 37 x 14,000 = 518,000 계 : 1,852,000 -------------------------- 지출 차량비+수고비 : 950,000 기부금 : 37,000 와펜제작 : 150,000+30,000(와펜구멍) = 180,000 시산제 물품 : 25,000 양말: 39,000/케익 : 37,000 뒤풀이 내역 : 503,000 계 : 1,771,000 ------------------------------ 수입(1,852,000) - 지출(1,771,000) = 81,000 찬조 : 280,000 절값 : 470,000 찬조+절값+1구간잔액 = 적립금(831,000) |
뒤풀이식당 | <엄마손태백물갈비> 주소 : 강원 태백시번영로 339(우)26008 / 황지동 25-30 연락처 : 033-554-3344 |
[후 기] 낙남정맥을 무사히 완주하고 한달이 넘는 공백기간을 낙동정맥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한사람이라도 더 종주자로 만들고 싶은맘으로 지냈습니다. 안전기원제가 올라오니 관심으로 찬조도 많이 해 주시고, 제례음식도 서로서로 준비합니다. 정이 느껴지고 모든분들이 내 일처럼 관심을 가져 주시니 따뜻함을 느낍니다. 드디어 낙동정맥을 2019년과 더불어 시작합니다. 지난번의 낙남정맥이 끝난지 불과 한달 뿐이 안되었건만 제가 느끼는 시간은 한참 지난듯 합니다.
새로운 낙동정맥, 9정맥의 마지막 9번째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5번째 정맥을 이어 오고 있네요 ~^^
사당에서 여러 님들을 오랫만에 만나니 넘 반갑습니다. 마지막 한자리를 당일날 맨발님이 채워 주시니 만차의 기쁨도 누리면서 화기애애해진 분위기 속에 버스는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고운손길로 떡을 찬조해 주셔서 아침식사대용으로 드시고, 대장님께서 양말을 나누어 주면서 구간자분들 종주자로 오시라고 합니다.~^^
이동 중에 낭보가 날라듭니다. 지금 소백산과 태백산 주변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입니다. 낙남때도 첫구간에 비로 인하여 안전기원제를 성급하게 마무리 했는데~~ 눈이라서 다행이자만 살짝 걱정이 됩니다.
들머리인 삼수령에 도착하니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습니다. 조금만 내린다고 했는데~올해는 매우 귀한 눈을 보니 마음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일사분란하게 안전기원제를 준비하고 안전을 기하는 제를 올립니다. 눈을 맞으며 노지에서 제를 지내는 데 춥지 않아서 다행이고 우리의 낙동을 축하해 주는 눈이 계속 내려 주어서 좋았습니다. 안전기원제를 마치고 이른 점심을 합니다. 파육개장이 맛있다고 칭찬해 주시니~준비 해 온 보람을 느낍니다. 12시 정각, 드디어 낙동정맥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눈이 많이 쌓이고, 아이젠에 눈이 뭉쳐서 발이 무겁고, 낙엽이 많아서 미끄럽고, 넘어지는 산우님들도 있지만,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옵니다. 낙동정맥의 분기점인 낙동봉에 도착해서 단체 인증을 합니다. 파워가 넘치는 일부는 매봉산을 왕복해서 갔다가 옵니다. 바람한점 불지 않으니 그리 춥지도 않고, 소복히 쌓인 눈들은 이런저런 모양으로 우리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너무도 멋진 모습에 지금 우리가 정맥을 하러 온건지 눈산행을 즐기러 온건지~~ 사진찍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등로를 빙빙 돌아서 처음에 정차했던 곳으로 되돌아 옵니다. 자그마한 봉우리를 몇개 지나고 실질적인 대표봉인 구봉산에 이릅니다. 여기서 다시 단체 인증을 합니다. 계속 하산하는 것 같은데도 봉우리 마다 900m 가 넘습니다. 하산이 깔닥고개를 넘고 넘어서 하산을 하니 이것이 하산인가 싶습니다. 동서를 갈르는 낙동정맥이라 그런지 고도가 높다고 합니다.
소복하게 쌓인 눈길을 지나 4시간40분 만에 산행을 마칩니다. 통리역이라고 조그만 역인데 주변이 너무 한산합니다. 태백시내로 들어와 태백의 명물인 물닭갈비로 뒤풀이를 합니다. 낙동정맥 출발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고마움 잊지않고 저도 베푸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구간자로 오신분들~^^ 종주자로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낙동정맥팀!! 우리 함께 노력하고, 함께 이끌어 가는 낙동이 되었으면 합니다. 낙동정맥팀 !! 무사하게 부산앞바다에서 멋진 파티를 하는날까지 화이팅입니다.
산가연총무였습니다 ^^ |
데이비스 10:12
들머리 삼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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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간, 시작하며 오랜 가뭄을 달래주는 소복한 눈이 우리를 맞이해 주어 무럿 보다 흥겨웠습니다 ~
모두 한마음으로 최종 날마리인 부산의 몰운대 까지 동행을 바라겟습니다 ~
파육개장, 이리도 맛이 좋은지요. 덕분에 입도 호강한 날이었습니다 ~
모든 분들 자발적 노력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