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0. 22:16ㆍ2차· 1대간9정맥/낙동정맥20....중
10지춘향목
금강송은 소나무의 제왕으로 불린다.
춘향목 나무껍질은 회흑색 윗부분은 붉은색 줄기는 곱게 자라고 옹이가 없다.
낙동정맥 능선길에 10개의 줄기가 있는 10지춘향목이 있다.
줄기가 하늘로 쭉쭉 뻗어있어 낙동정맥의 명물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금강송', '적송'이라 불리는 소나무, 즉 '춘양목'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억지 춘양' 이라는 말도 이곳에서 유래되었다.
춘양목이 너무도 유명하여 춘양, 내성(봉화) 장날 장사꾼들이 모두 자기들이 가져온 나무가 춘양목이라고 우겼다 해서
'억지 춘양' 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를 비롯해 갖가지 설이 난무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가장 유력한 설로는
'영동선을 개설할 당시 직선으로 뻗어 달리게 설계된 노선을 춘양면을 소재지로 감아 돌아 지나가도록 억지로 끌어들인
데서 나온 말' 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철도 노선을 보면 춘양면 삼거리 쪽의 직진거리를 놔두고 춘양면 안쪽으로 깊게 들어와 있다
(퍼온 사진)
산 행 지 | 낙동정맥 4구간 (통고산) |
산 행 일 시 | 3/8 ~ 3/9 (금요무박) |
산 행 코 스 | 답운치 - 통고산 - 애미랑재 - 칠보산 - 새신고개 - 깃재 - 신암분교 |
대장 / 총무 | 데이비스 / 산가연 |
참 석 인 원 | 총 21명 (존칭생략) |
데이비스/빼빼로/무룡산/이글/풍운유객/황철수/남기영/최현/거상/비스/ 카프리/로즈/청진/서월/닉클/산들길/꿈나무/하이바/아메랑/영리베로/산가연 | |
기 부 금 | 19,000 |
뒤풀이내역 | 수입 종주자 : 12 x 34,000 = 408,000 구간자 : 7 x 36,000 = 252,000 귀속 : 1 x 36,000 = 36,000(정희님) 뒤풀이비용 : 19 x 20,000 = 380,000 계 : 1,076,000 ------------------------------------------------- 지출 차량비+수고비 : 950,000 기부금 : 19,000 뒤풀이 내역 전골(대) : 5 x 55,000 = 275,000 전골(소) : 1 x 35,000 = 35,000 소주/맥주 : 17 x 3,000 = 51,000 (공기밥,음료수 서비스 해주셨습니다^^) 계 : 1,329,000 --------------------------------------------------- 수입(1,076,000) - 지출(1,333,000) = -257,000 적립금(611,000) - 4구간부족금(257,000) = 354,000 |
뒤풀이식당 | <봉덕식당> 주소 : 경북 봉화군 소천면분천2길 4-10(우)36265 /소천면 분천리 935-131 연락처 : 054-673-6152 |
[후 기] 한달 만에 4구간에 나서는데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듯 합니다. 3월초, 년중의 새로운 시작이 많은 계절초 이라서인지 이번 구간도 참여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ㅠㅠ 하여튼 사당에서 반가운 님들과 만나고 4구간의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이번 구간도 강원도와 경북의 경계지역인 오지 중의 한 곳입니다. 다행이라면 이번엔 차량과 접속지점이 있다니 다소 안심이 됩니다. ~ 산행시간을 기다리면서 하늘을 보니, 정말 예쁜 별들이 쏟아져 내릴 것 처럼 반짝이는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날씨가 좋아서 떠오르는 붉은태양을 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산행을 하니 기분도 좋고 정맥길이 대간길처럼 잘 만들어진 산길을 걸으니 편안해서 맘도 몸도 좋습니다. 동쪽하늘이 붉어짐을 보니 갑자기 맘이 급해집니다. 조금 더 빨리 산행을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커지만 때는 늦었습니다. 통고산정상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아야했는데~ 통고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통곡이 나올 만큼 가파르고~ㅜㅜ 새빨갛게 떠오르는 일출을 나무사이로 보면서 아쉬움과 기쁨을 즐겨봅니다 ~ 그래도 그리 힘들지 않게 통고산 정상 오르니, 첩첩산중의 산세가 펼쳐지는 조망은 정말 멋졌습니다. 풍운유객님의 고향이 주변에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여러번 말씀을 하시며 주변 지명도 일러 주시고, 차로 이동하면 불과 1시간 내에 갈수가 있다고 합니다. ~~
이리저리 돌아서 하산위주의 길을 거쳐 애미랑재에 도착합니다. 준비해온 김치찌게를 끓여서 늦은 점심을 합니다.
이어서 힘차게 후반부에 나섭니다. 안나푸르나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탄 후 부터 머리가 조금 아파 후반부는 쉬기로 합니다. 애미랑재에서 깍아지른 절개지를 올라서는 팀원들의 애처로운 모습을 보며, 함께 걸어가지 못하는 맘이 참으로 불편하고 미안했습니다. 분천역에 와서 나름 즐기고 있는데~ 이글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열심히 걷다보니 다른길로 접어 든것같다구요. 이글님이 운동량이 부족하셨나 봅니다. 알바를 다 하시구요~^^
전반부는 대간길처럼 편하고 좋았는데, 후반부 거리는 9km 정도인데 깔닥오름이 몇군데 있어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드디어 계절이 바뀌어 봄!!! 부는바람이 시원함을 느낍니다. 산행하기 좋은날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심기일전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정맥을 힘차게 걸어보아요. 뒤풀이때 가끔은 직접 준비하여 가져 온 삼겹살, 닭도리탕, 소불고기 기타 등등~ 밋난것을 배부르게 먹으면서 정도 더 두텁게 쌓아가고요~^^
산가연총무였습니다 ^^ |
들머리 답운치
일월산
왕피리갈림길
십지춘향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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