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3. 14:37ㆍ1차· 1대간 9정맥--완료/한북정맥8 ---완주
한북정맥 4구간
산행일시 : 2010, 5.1 (토)
이동 : 동서울터미널에서 0650 사창리행을 이용, 일동에서하차, 택시로 도성고개전 구담사앞까지 이용
산행코스 : 연곡4리 삼거리-도성고개-강씨봉-오뚜기령-청계산-길마봉- 노채고개
산행시간 : 0815분 에 산행시작, 1425분에 산행종료 (6시간10분 소요), 약 17km
동반자 : 낙하산, 정유진, 데이비스 (총3명)
날씨 : 맑음
예정대로 3명이 0650 일동행버스를 타고, 4구간에 돌입한다.
1시간 남짓해서 일동에 도착하고, 바로 택시를 타고 들머리인 연곡4리 군부대 근처로 간다, (택시비 \10,000)
정유진님의 날진 물병이 버스에 남겨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물 2병을 다시 샀다.
지난주는 의자, 오늘은 물병을 잃어버려 이래저래 골치가 아프다고 한다.
오늘은 4구간에 이어 5구간, 시간이 되면 6구간 까지 가기로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도성고개로 오르다보니, 지난 3구간의 종료후 걸어 왔던 흔적들이 조금씩 되살아난다.
계속 오름질을 하여 50분 만에 들머리인 도성고개에 올라섰다.
새로운 다짐을 하고 강씨봉으로 오르는데 먼산에 희끗희끗한 것이 눈인지, 봄꽃들인지. 암벽인지 분간이 잘 안된다.
조금 더 올라 보니 잔설이 남아 있어 이틀전에 내린 비가 설악에서는 눈으로 바뀌었다는데, 이곳도 눈이라는 걸 알았다.
역시 강원도의 끝자락이어서인지 날씨가 쌀쌀하다..
강씨봉에 40분 만에 올라 사방을 살펴보니 조망이 좋다. 멀리에 운악산이 멋진 모습으로 나타난다.
조금 있으면 저 운악산도 오를텐데, 하고 되네여 본다.이어, 오뚜기령을 지나,
귀목봉으로 갈라지는 3거리에 오니, 그쪽 에서 오는 분들과 처음으로 산객을 조우한다.
아마 이곳에서 한북정맥과 지맥으로 갈라지는 곳 인 듯하다..
청계산에 올라 점심을 먹고, 오가는 산객들이 없어 산정상에 밥상을 차렸는데, 갑자기 20여분의 단체를 만나 당혹스러웠다.
그분들의 양해로 게속 밥은 먹었지만 굉장히 미안하다. 다음부터는 절대 정상에서는 밥을 먹지 말아야지. .... ..
강씨봉을 지나며 우측무릅부분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고질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산우님들께 미안해져 마음 속으로는 더욱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이어 길마봉에 오른 암벽 구간이 생각보다 가파르고 힘이 든다. 다리가 성하지 않으니 별 걱정이 다 나온다.
다리에 힘이 빠져 갑자기 주저 앉으면 어쩌나? 암벽에서 처오르다. 힘이 부치면 어쩌나? 하여튼 조심을 해 본다.
노채고개에 당도하니, 더이상의 전진은 다리 상태로 보아 무리인 듯 하다.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고 택시를 콜해 일동버스정류장으로 ...
대략 일동과 현리의 중간 쯤 인 것 같으나, 지도를 보니 일동이 가깝다.
이번 구간도 하께 동고동락을 함께한 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데이비스,
지난3구간 종료지점
도성고개 들머리
강씨봉 정상
오뚜기령
한우리봉이라고, 조망이 일품이다. 이곳으로 약 3분정도 알바를 한다..
5.1 인데도 아직 잔설이라....
청계산 정상
길매봉....
노채고개..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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