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5. 16:21ㆍ1차· 1대간 9정맥--완료/한북정맥8 ---완주
한북정맥 6구간
산행일시 : 2010, 7.4. (일)
이동 : 5구간에 이어서
산행코스 : 47번 국도- 명덕삼거리-수원산갈림길- 국사봉- 큰넓고개
산행시간 : 1400분 에 산행시작, 2000분에 산행종료 (6시간 소요), 약 12.5km
동반자 : 낙하산, 데이비스 (총2명)
날씨 : 맑음, 장마예보가 있었으나, 비는 오지 않고 매우 후덥지근한 찜통 더위였음,
5구간을 마치고, 6구간의 들머리를 어렵게 찾앗다.
140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처음에 갖고간 2리터와 3리터의 물이 부족하다니...
오늘 같은 날은 물이 없으면 산행이 불가한데.... 얼핏 생각나는게 명덕3거리 쯤에 온천이 있는 걸 선답기에서 본듯해서
그곳에서 물을 보충하기로 한다.
구비구비 군부대의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뱅뱅 돌아, 드디어 명덕3거리에 왔으나 아무 것도 없다.
옆의 조그만 게곡에서 쫄쫄 흐르는 물을 받아 1리터와 1.5 리터를 보충한다. 수질이 약간 찜찜하지만 선택의 길이 없어 그냥 마셔대고,
세수도 하였다.
수원산주변 까지 1시간 가량의 오름질이 계속되더니, 이후 아주 좋은 평탄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헬기장과 송전탑을 지나
드디어 국사봉에 다다른다. 오늘은 랜턴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후의 하산길을 내달아 어둑해질 무렵인 2000분에 육사생도 참전비를
지나 최종 날머리인 큰넓고개에 도착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위와 갈증, 그리고 날벌레들의 극성에 힘이 빠지는 게 가중되어갔다.
몸의 구석구석에는 진무른 자국이 나타나기도 하고, 우스개 소리로 2주전 지리산 능선 종주보다 헐 힘들었다고 생각해 본다.
무더위에서의 산행은 정말 힘이 든다는 걸 느꼈다.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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