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8. 11:42ㆍ지맥, 단맥, 분맥, 여맥/한남 6지맥--완
한남 독조지맥1구간(독조봉)
일 시 : 2013. 7. 6. (토)
코 스 : 보각사입구- 독조봉갈림길 -독조봉- 평창4거리 - 건지산 -마장고개 -뒷동골산- 구백암도로- 봉의산- 대덕산 -사실터고개
거리/시간 : 지맥 20.9km +접속 3km, 12시간 33 분 ( 0532~1805 , 소소한알바 여러차례 포함)
동행 : 홀로
날 씨 : 몹시 더운날. 바람은 별로 없었음.
무지 덥지만, 지난 번 마무리한 앵자지맥에 이어 3구간으로 나누어 독조지맥에 나선다.
내가 태어난 고향에서 불과 차로 10분 도 안되는 곳에서 앵자지맥과 독조지맥을 하게 되다니...
e동아지도도 있고, 선답기도 열심히 보아 알바 없이 완주하고자 한다.
보각사 입구에 차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에 오르고 독조지맥 갈림길에 도착한다.
독조봉을 지나 보각사갈림길을 지나, 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와 알바, 다시 올라 내려오는데 보각사로 내려가 다시 알바, 없는 길을 만들어 가며 17번 국도에 안착한다.
표지기가 전혀 없고 등로도 보이질 않아 제대로 된 길을 찾기가 무척 어렵다.
지산시시에 들어가 퍼블릭, 레귤러코스를 이리저리 누비다, 마샬의 지원으로 주차장까지 카트로 이동한다..
건지산을 거쳐, 마장고개에 도착한다. 이어 뒷동골산을 거쳐 329도로에 도착, 용인요양병원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를 한다.
봉의산의 오름이 만만치 않다. 좌측으로 보이는 덕평시시는 초보시절에 많이 갔던 곳 이었는데 지금은 능선을 타고 산행을 하고 있으니,
아마도 20년은 족히 지난 것 같다. 대덕산을 지나, 백암비스타 옆을 지나 오는데 길이 없다. 골프장 도로를 따라 오다 지맥길로 올라탄다.
여기 까지 오면서 칠부바지를 입은게 바보스러운 행동이었지만 어쩔 수가 없다, 발과 발목은 온통 할퀴고 부딪혀 아프고 쓰라리고 말이 아니다.
여름철의 지맥길, 그 것도 이름이 없는 독조지맥에 뭐하러 왔는지 후회가 몰려온다..
뉴스프링빌시시는 문을 닫은 것 같다. 이고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길을 찾느라 좌우로 다니며 발품을 많이도 베푼다..
어찌어찌해서 능선에 올라 타고 비단길을 구비구비 돌아서 70번 도로인 사실터고개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정자연가든에서 소머리국밥 먹고, 아버지와 만나기로 한 약속 때문에 들머리 까지 콜택시비 40,000원을 지불하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기록, 거리 : 34km, 시간 : 12시간30분
주차 후 산행 시작,
독조지맥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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